한국 첫 정찰위성 발사 성공 앞으로의 과제

한국시간 12월2일 새벽 한국의 첫 군사정찰위성이 미국 밴덴버그 우주군사기지에서 발사돼 우주궤도에 안착했고,

해외 지상국과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고 합니다.

정찰위성이란 지상의 특정 목표물을 감시하거나 정보를 수집하는 위성입니다.

정찰위성은 군사적으로나 과학적으로나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 정찰위성은 전자광학과 적외선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으며,

날씨나 주야간의 영향을 받지 않고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을 감시할 수 있습니다.

이 정찰위성은 2025년까지 전력화될 예정인 정찰위성 5기 중의 하나로, 세계 5위 이내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의 첫 정찰위성 발사는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 이뤄졌습니다.

2014년에 사업이 확정되었지만, 예산 삭감이나 운영 주체 갈등 등으로 인해 3년이나 지연되었습니다.

또한, 발사 전날에는 북한이 자신들의 정찰위성을 발사했다고 주장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의 정찰위성은 해상도가 낮고, 궤도에 제대로 진입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의 정찰위성은 북한의 정찰위성보다 100배가량 정밀한 영상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 정찰위성은 우리의 안보와 과학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한국은 우주 강국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갔습니다.

정찰위성은 국민들의 개인정보 침해와 관련없이 군사적인 목적과 과학적인 목적으로만 사용된다고는 하나

정찰위성의 보안을 더욱더 강화하여 국민들을 안심시키는 것이 국가의 앞으로의 과제라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