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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STO시장의 본격 개화 조짐은?

by 헬씩 2023. 1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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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 시장 개화 임박, 증권사와 STO 기업의 합종연횡이 본격화될까?

 

 

토큰증권발행 (STO)이란 증권을 디지털화하여 블록체인 기반의 플랫폼에서 발행하고 유통하는 방식이다. STO는 기존의 증권과 달리 발행과 유통의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으며, 다양한 자산을 증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STO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법적인 불확실성과 규제의 부재로 제도권 밖에서만 이루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올해 초 금융위원회가 STO의 제도권 편입 계획을 발표하고, 2월에는 토큰증권 발행유통 규율체계 정비방안을 통해 STO 관련 세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서 STO 시장 개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금융위원회는 토큰증권을 자본시장법상 증권으로 규정하고, 발행과 유통의 주체를 분리하며, 발행인 계좌관리기관과 장외거래중개업을 신설했다. 또한 증권성 판단 지원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미국의 사례를 참고하여 증권성 판단 기준을 제시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했다.

 

 

 

이러한 금융당국의 움직임에 따라 증권사와 STO 기업 간의 합종연횡이 본격화되고 있다. 증권사는 STO 시장을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보고 있으며, STO 플랫폼 개발 및 조각투자사와의 업무 협약 체결 등을 통해 STO 시장 참여자 중 가장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STO 기업은 증권업 경험이 필요하며, 증권사의 투자와 인수를 통해 자금과 기술을 확보하고자 한다. 이미 하나증권, 미래에셋증권, 신한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등 대형 증권사들이 각각 STO 기업과 협업하거나 투자하거나 인수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STO 시장 개화가 가시화되면서, 다양한 분야의 투자 기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조각투자 업계는 부동산, 미술품, 음악 저작권 등을 토큰증권으로 발행하고 유통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미 조각투자 업계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금융규제 샌드박스 사업자로 지정받는 등 STO 시장에 대비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STO 상품을 거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TO 시장 개화는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증권사와 STO 기업은 서로의 역량을 보완하고 협력하면서, 투자자들에게 다양하고 유망한 투자 상품을 제공할 것이다. 또한 금융당국은 토큰증권에 대한 적절한 규제와 감독을 통해 투자자 보호와 시장 질서를 유지할 것이다. STO 시장 개화는 디지털 금융의 혁신과 성장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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